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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경험 이후 홀로 고통을 겪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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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후유증



낙태 후유증을 겪을 위험이 큰 여성의 식별

David C. Reardon, Ph.D.


낙태 후유증을 겪을 위험이 큰 여성의 식별

얼마나 많은 여성이 낙태 후 정신적 문제를 겪는가에 대한 격렬한 논의가 있지만 낙태 찬성론자들조차도 적어도 얼마의 여성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조사하는 사람의 개인적인 경향에 따라 이러한 부작용은 그저 심각한, 상당한 혹은 미미한 수라고 분류되며 “부작용을 겪는 여성의 수도 많다, 몇몇이다, 극히 소수이다.”라는 식의 모호한 표현을 써서 나타냅니다. 그러나 통계치는 객관적이기보다는 덜 주관적이라고 해야 맞을 것입니다. 논문들을 살펴보면, 낙태 후 부작용이 없다는 수치가 가장 낮은 논문에서는 6%, 대부분이 12~25%, 가장 높은 것에서는 50%에 이르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가지고 낙태 후 충격을 받지 않는다고 성급하게 주장할 수 있는 조사자는 극히 드물 것입니다.
낙태 후 정신적 충격이 있다는 사실이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조사자는 이제 그러한 위험을 가진 여성들을 식별할 수 있는 특성들이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추어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치적인 관점에서 낙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조사자들은 낙태 이후 부작용을 겪는 여성은 극소수이며, 이들은 낙태 이전에도 불안했다는 것을 밝히고자 합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낙태 때문에 심리적인 상처를 받은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예전에 불안했던 여성들의 낙태를 그들 자신의 문제 탓으로 돌리는 것은 공정하지 않습니다.


피해자 탓으로 돌리기

낙태로 인한 정신적 충격에 대한 정치적인 견해에는 피해자를 탓하는 것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요점이 하나 있습니다. 정신적 불안을 겪고 있는 여성이나 이전에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던 여성들이 낙태 후 부작용을 겪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사실입니다. 사실, 지난 40년간의 낙태에 대한 연구에서 한 가지 명확한 것이 있다면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는 여성은 낙태를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낙태가 항상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입니다. 이 스트레스를 어떻게 잘 대처하는가는 개인적인 회복 능력과 스트레스가 발생하는 상황에 달렸습니다. 여성의 심리 상태가 이미 불안하다면, 낙태로 인한 스트레스는 더욱 그녀를 짓누를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이들에 비해 쉽게 스트레스를 받는 편이기 때문에 낙태가 정신적 상처의 주원인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유리판과 플라스틱판이 동시에 떨어진다면 똑같은 충격을 받아도 플라스틱판은 금이 가거나 약간 부서지겠지만, 유리판은 산산조각이 날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손해 입은 것을 재료 탓으로 돌릴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것은 분명히 떨어뜨린 것이 잘못이지요. 손상의 정도가 재료의 성질과도 연관이 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부서진 것은 떨어뜨렸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개개인의 기질이 낙태 후 상처의 정도를 정하기는 하지만 그러한 상처를 입은 것은 다름 아닌 낙태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이렇듯 피해자를 탓하는 방법은 몇몇 낙태 찬성론자에 의해서 주장되었으며 지금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러한 논리는 세계 제1차 대전 때 셸 쇼크(shell shock)로 고통받는 고참병들을 군의관이 단순한 꾀병이나 바보 취급을 한 것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나라를 위해 싸운다는 것이 어른으로 가는 통과 의례인 양 낭만적으로 이상화되었던 시대에는 이러한 정치적 견해가, 전쟁이 고귀하기보다는 커다란 정신적 충격을 줄 수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희석하는 데에 쓰였습니다. 군 관리들은 대중의 사기를 꺾을 수도 있는 정신병 피해자에 대한 자세한 보고서를 은폐하려고 했습니다.

같은 식으로 낙태를 찬성하는 조사자들은 낙태 후 정신적 충격으로 고통받는 여성과 대면하여도 그 여성을 징징 짜는 사람이나 장애가 있는 사람으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낙태를 찬성하는 쪽에서는 낙태가 보통 여성에게 힘을 실어 준다고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조사자는 낙태와 관련된 정신적인 위험에 대해서 여성들에게 얘기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한 당황스러운 정보는 여성을 더욱 그러한 위험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바로는 미래에 대해서 알고 걱정하는 것보다 차라리 모르는 채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더욱 나을 수 있다는 것이죠.




위험에 처한 여성들

앞의 내용을 통해 낙태 찬성론자들이 최근에 노력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낙태를 찬성하는 조사자들은 낙태 이후 정신적 후유증을 예측할 수 있는 여러 식별 요소들을 조사했습니다. 여기서 앞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매우 유용한 정보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이들은 낙태 이후 정신적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는 요소들을 두 개의 범주로 나누는데, 첫째는 낙태에 대해서 심각한 감정적, 사회적 혹은 도덕적 혼란이 있었던 여성이 포함되며, 두 번째 범주에는 발육상 문제가 있거나 아직 미성숙한 여성, 낙태 이전에 벌써 정신적 문제가 있었던 여성이 들어갑니다. 이에 한 가지라도 해당하는 여성은 당연히 정신적 부작용을 겪을 위험이 크다는 것이지요.
바꿔 말하면, 위험이 낮은 환자는 성숙하고 사려 깊기 때문에 다른 것에 구애받지 않고 낙태를 결정하며 그 결정과 관련하여 어떠한 감정적, 사회적, 도덕적 혼란을 겪지 않는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