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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경험 이후 홀로 고통을 겪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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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후유증



낙태로 인한 정신적 충격의 위험을 가진 여성들

David C. Reardon, Ph.D.


낙태로 인한 정신적 충격의 위험을 가진 여성들

1980년 이후 정신 건강을 치료하는 이들은 낙태로 인하여 정신적,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수의 여성을 치료하기 시작했습니다. 증거에 따르면 낙태 때문에 상처받은 여성들이 그들의 감정을 억누르는 기간이 평균 10년 정도라고 합니다.(14.15) 따라서 전직 U.S. Surgeon General Koop 박사가 보고한 바에 따르면 현재의 조사로는 이러한 문제의 중요성을 측정하기가 힘듭니다.

그러나 낙태 후 정신적 충격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여성의 수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낙태 후 문제로 심하게 고통받고 있는 여성들의 특성은 파악되어 있습니다. 낙태 후유증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을 상담하는 정신과 의사들은 이 문제로 고통받을 위험이 큰 여성을 알아볼 수 있는 몇 가지 요소를 제시합니다. 다시 말해, 후유증에 걸릴 확률이 높은 여성은 낙태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거나 자신들의 선택에 대해 확신을 느끼지 못하고 마음의 동요를 일으킵니다.



낙태를 강요받는 느낌

낙태 후유증을 겪을 확률이 가장 높은 여성은 다른 사람들의 필요나 소원을 충족시키기 위해 낙태를 하도록 강요받았다고 느끼는 여성입니다.(14, 16) 특히 다른 이들의 소망이 그녀가 이 선택을 하지 않는다면 사랑이나 관계를 유지하기 힘들다는 식의 강요 특히 미묘하건 노골적이건 간에-라면 그러합니다.

임신을 지속시키기 위해 필요한 감정적 지원이 부족하여도 여성은 낙태를 선택하도록 강요받는다고 느끼게 됩니다.(5, 14, 20) 게다가, 금전적인 문제, 미혼의 상태, 사회적 문제나 건강상의 문제와 같은 불리한 상황에서 오는 중압감은 낙태만이 유일한 선택으로 받아들이도록 강요받는다는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정신적인 후유증을 겪은 252명의 낙태 여성을 조사한 결과, 53%가 다른 이들에 의해 강요받았다고 느끼며, 65%가 그들의 상황에 의해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33%만이 그들 결정에 대해서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83%의 여성이 사람들로부터 자신의 임신에 대해 지지받았다고 느꼈다면, 또 다른 84%의 여성은 더욱 나은 환경이었다면 낙태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합니다.




낙태에 대한 복잡한 생각

후유증을 겪을 확률이 높은 환자를 식별하는 두 번째 방법은 낙태하기를 망설였는지의 여부입니다. 망설이는 이유가 아마도 낙태에 대한 도덕적인 관점의 충돌이나 아이를 계속 기르고 싶어 하는 마음에 충돌이 일어서일 것입니다.(6, 8, 13, 14, 20)

많은 연구를 보면 낙태를 하고자 하는 여성의 65~70%가 낙태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14, 19) 오직 6-20%의 여성만이 낙태가 불법이었더라도 불법적인 낙태를 찾아보았을 것이라고 합니다.(12, 14)

낙태 여성의 대다수는 낙태가 불법이었더라면 낙태를 하지 않았을 soft core 낙태자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많은 수의 여성이 낙태의 도덕성과 연관하여 느끼는 불안은 아이를 계속 기르는 것에 대해 느끼는 불안감과 혼재하게 됩니다. 낙태하고자 하는 30~60%의 여성 역시 아이를 낳고 싶어 한다는 것을 조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5, 14, 19) 낙태 후 정신적 충격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의 45%는 여전히 낙태가 안 되었거나 아이를 갖고 있을지 모른다는 비현실적인 가능성을 가지고 병원으로 향합니다.(14)

낙태를 원하는 여성의 특성에 대한 연구를 보면 전체 낙태 환자의 70%에 이르는 이가 낙태 시 강요를 받았다거나 낙태에 대해 혼란을 느낀다는 점에서 후유증에 걸릴 위험이 높은 환자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14, 19)

낙태를 강요받았다는 느낌과 불안감이라는 두 가지 분류 기준은 정신적, 신체적 건강상의 이유로(6, 14) 혹은 태아의 기형(2)과 강간(10, 14)이라는 이유로 낙태를 해야 했던 여성들의 전반적인 특징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사실, 위험이 높은 이들을 분류할 수 있는 잣대로 비추어 보았을 때 hard case 낙태와 연관된 모든 특징은 실은 낙태에 대한 징후와 반대가 됩니다. 많은 이유가 있지만, 단순히 말하면, 임신한 여성이 처한 환경이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그녀의 선택이 아닌 타인의 선택으로 결정을 하도록 강요받는다고 느끼기 쉽다는 것입니다.




자기 배신감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이런 위험을 가진 낙태 환자들의 정신적 충격은 이해하기 쉽습니다. 많은 수의 경우 낙태를 원하는 여성은 낙태해야 할 것만 같은 압박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동시에 낙태 자체에 대해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기도 하며 아이를 낳고 싶다는 모성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리하여 이러한 여성들에게 있어서 낙태란 그들의 삶을 조절하기 위해 요구하는 기분 좋은 권리가 아니라 다른 선택이 없기 때문에 할 수밖에 없는 부도덕한 선택입니다.

자신의 가치에 대해서 확신을 가지기보다는 그들의 가치가 더럽혀졌다고 느끼기 쉬우며 어려운 상황에 홀로 대처했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기보다는 용기 없는 겁쟁이라는 수치심을 느끼기 쉽습니다.(5, 14)

이러한 자기-배신감은 여성으로서의 자신에 대한 이미지와 자신의 가치에 대한 느낌에 큰 타격을 주게 됩니다. 의식의 내부에서는 그녀 자신에 대한 감정적인 전쟁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녀에게 내재해 있는 도덕적 신념과 모성애와 그런 감정에 반하는 선택을 했던 낙태 경험이 서로 충돌하게 됩니다. 그녀 안에 있는 이러한 두 측면은 서로 융화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내적 충돌로부터 일어나는 해결되지 않는 감정은 다양한 증상의 정신병이 나타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위험이 낮은 낙태 환자들

위험한 낙태 환자에 반하여 위험이 거의 없어 보이는 환자들은 낙태를 거의 강요받지 않고 자기 자신이 스스로 선택한 여성들입니다. 그러한 여성들은 낙태에 대해서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으며 아이를 가지는 것에 대해서 거의 관심이 없습니다.(14)

그들은 진심으로 낙태를 이로운 것이라 느끼기 때문에 hard core 낙태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낙태가 불법이라 할지라도 낙태를 하려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위험한 환자들은 보통 soft core 낙태자라고 할 수 있는데 그들은 원치 않는 낙태를 피하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여성들은 다른 이들이 강요하지 않는다면 불법적인 낙태는 원치 않을 것입니다.

1973년 이전에는 대략 10만에서 20만에 이르는 불법적인 낙태가 행해졌습니다.(12, 14, 17) 요즘 매년 160만의 낙태가 일어나는 것에 비하면 낙태율은 10에서 15배 증가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낙태의 증가는 주로 soft core 낙태자-위험한 낙태 환자-의 희생 때문입니다.




여성들이 고통받는 것

낙태 후 반응을 조사한 연구원들은 긍정적인 감정-안도감을 보고합니다. 낙태 여성들의 대부분이 극복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을 보인다는 사실로 비추어 보자면 안도감이라는 감정을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5, 14)

그러나 일시적인 안도감은 종종 정신과 의사들이 감정적 마비 혹은 낙태 후 무감각이라고 분류하는 기간 후에 나타납니다. 포탄으로 놀란 군인처럼 이러한 낙태 여성들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거나 심지어는 느끼지 못합니다. 그들의 관심은 주로 고된 시련에서 살아남았다는 것에 집중되어 있으며 적어도 일시적으로 그들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낙태 후 첫 몇 주 내에 행해진 연구에 따르면 질문받은 여성의 40~60%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1, 14, 19) 낙태 후 8주 내에서 55%가 죄의식을 나타내며 44%는 신경쇠약을 호소했고, 36%는 수면 장애를 겪습니다. 31%는 그들의 결정에 대해 후회하며 11%는 가정의에 의해 신경 안정제를 처방받습니다. 500명의 낙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50%가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하였으며 10% 정도의 여성들이 중증의 정신 합병증을 겪는 것으로 분류됩니다.(6)

낙태 여성의 30~50%가 낙태를 한 후 오랫동안 혹은 잠시 동안 성 기능장애를 겪는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성교 시 쾌락을 느끼지 못하거나 고통이 증가한다거나 생활 방식이 난잡해지는 것과 같은 사례가 이러한 성 기능 장애와 연관이 있습니다.

낙태 여성 중 33%가량이 다시 임신하기를 간절히 바라게 되는데 이는 잃어버린 아이에 대해 보상하기 위해서이며 18%만이 낙태한 지 1년 이내에 임신에 성공합니다.(15, 13, 18) 불행히도 원하는 임신을 하는 데 성공한 많은 여성들이 그들의 첫 번째 임신 때 했던 고민이 여전히 남아 있음을 알게 되어 또다시 낙태하게끔 됩니다.




현실 부정

정신적으로 위험이 큰 여성들이 낙태 직후에 감정상, 행동상의 부정적인 양상을 나타내기 시작하지만 이러한 문제들을 낙태 때문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종종 딴 사람들이나 상황, 주위 사정의 탓으로 돌립니다. 이는 주로 낙태로 인하여 정신적 충격을 받아서 일어나는 자기 부인 기간 동안 발생하는 전형적인 일입니다.

이 기간에 위험이 높은 여성들은 낙태와 관련된 일이나 상황, 사람을 피하려고 노력하며 다른 이들을,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결과에 만족하며 옳은 선택을 했다고 확신시키기 위해서 낙태에 대해서 방어적으로 얘기합니다. 그러나 이후, 낙태와 연관이 없어 보이는 듯한 이유로 상담을 하러 와서 이러한 심리적 어려움이 억눌렸던 낙태의 경험으로 인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억눌린 감정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자신을 표출하는 정신상, 행동상의 어려움을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언뜻 보기엔 아무 연관이 없는 문제인 듯 보이지만 낙태로 인한 문제로 인해 낙태 여성 중에는 신경성 식욕 결여증, 병적 과식욕과 같은 식습관 이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정신적 충격이 컸던 낙태에 대해서 상담을 하고 나서 신경성 식욕 결여증이 놀랍게 회복되기도 하였습니다.(9)

자기 부정과 억압은 그녀가 풀리지 않은 감정과 직면하도록 하는 결정적 계기가 생기기 전까지 몇 년 혹은 몇 십 년 동안 계속될 수도 있습니다. 많은 조사자는 이러한 낙태 후의 계기가 낙태를 한 날짜나 달성되지 않은 마감일(the unachieved due date)을(11, 14, 18) 전후로 하여 발생하기 쉽다고 합니다. 낙태한 것에 대하여 만족한 듯 보였던 여성들도 폐경기나 막내가 가정을 떠나면 그제야 감정적인 혼란을 겪게 된다고 합니다.(3)




자기 파괴적인 행동

낙태 후 상담을 받은 여성들은 낙태에 대해 100가지 이상의 반응을 보였는데 가장 자주 보인 반응은, 우울증을 겪거나 자신감을 상실하며, 자기 파괴적인 행동이나 수면 장애, 건망증, 성 기능 장애를 보이며 관계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것들입니다. 또한 급격하게 성격이 변한다거나 갑자기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거나 죄의식과 후회에 빠지기도 합니다. 슬픔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기도 하며 폭력성이 증가한다거나 상습적으로 울음을 터트리기도 합니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낙태 장면이 재현되기도 하며 이전에 즐겼던 활동과 사람들에게 흥미를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또 다음에 태어나는 아이들과의 유대감을 느끼기 어려워지기도 합니다.(15)

이러한 반응 중에서 가장 근심스러운 것은 낙태 여성들 가운데 자기 파괴적인 행동이 증가한다는 사실입니다. 낙태로 인한 쇼크로 인해 고통을 겪은 100명 이상의 여성에 대한 조사를 보면 80%의 여성이 자기 증오를 표출합니다. 같은 연구에서 보면 49%의 여성이 약물 남용을 하고 있으며 39%의 여성이 음주가 더 심해지거나 음주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대략 14%의 여성이 그들 자신을 낙태 후 중독자, 알코올 중독자가 되었다고 얘기합니다. 거기다 60%는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으며 28%는 실제로 자살을 시도했었고 그중 절반은 두 번 이상 자살 시도를 했다고 합니다. 자살 상담 서비스 센터는 예전에 없는 높은 수의 상담자가 특히 15세~24세 사이의 여성이 낙태를 경험한 여성임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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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IOGRAPHY

  1. Ashton,"They Psychosocial Outcome of Induced Abortion", British Journal of Ob & Gyn.(1980), vol.87, p1115-1122.
  2. Blumberg, et.al. "The Psychological Sequelae of Abortions Performed for a Genetic Indication", American Journal of Ob & Gyn (1975), vol.122, no7.
  3. Cavenar, et. al., "Psychiatric Sequelae of Therapeutic Abortions", North Carolina Medical Journal (1978), vol.39.
  4. De Veber, "Children, Cancer and Death", in Ian Genles, ed., Care For the Dying and the Bereaved(Toronto: Anglican Book Centre,1982)pp.111-114.
  5. Francke, The Ambivalence of Abortion (New York: Random House, 1978).
  6. Friedman, et. al.,"The Decision-Making Process and the Outcome of Therapeutic Abortion",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 (December 12, 1974), vol.131, pp1332-1337.
  7. Kent, et. al., "Emotional Sequelae of Therapeutic Abortion: A Comparative Study", presented at the annual meeting of the Canadian Psychiatric Association at Saskatoon, Sept 1977.
  8. Lazarus, "Psychiatric Sequelae of Legalized Elective First Trimester Abortion", Journal of Psychosomatic Ob & Gyn (1985), vol.4. pp141-150.
  9. McAll, "Ritual Mourning in Anorexia Nervosa",The Lancet (August 17, 1980) p.368.
  10. Mahkorn, "Pregnancy and Sexual Assault", and Maloof "The Consequences of Incest: Giving and Taking Life," both collected by Mall and Watts, eds., The Psychological Aspects of Abortion (Washington D.C.: University Publications of America,1979).
  11. O'Brien, "Induced Abortion: Anniversary Grief Reactions", Proceedings of the Seventh World Congress of Psychiatry (1984)F.P.757.
  12. Osofsky, eds., The Abortion Experience (New York: Harper and Row Publishers, Inc., 1973), 19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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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Reardon,"Criteria for the Identification of High Risk Abortion Patients: Analysis of An In-Depth Survey of 100 Aborted Women", Presented at the 1987 Paper Session of the Association for Interdisciplinary Research, Den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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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Syska, et. al,"An Objective Model for Estimating Criminal Abortions and Its Implications for Public Policy",eds. Hilgers, et. al., New Perspectives on Human Abortion (Frederick, Md.: University Publications of America, 1981).
  18. Wallerstein, et. al., "Psychosocial Sequelae of Therapeutic Abortion in Young Unmarried Women",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1972) vol.27.
  19. Zimmerman, Passage Through Abortion (New York: Praeger Publishers, 1977).
  20. Zimmerman,"Psychosocial and Emotional Consequences of Elective Abortion: A Literature Review", in Paul Sachdev, ed., Abortion: Readings and Research (Toronto: Butterworth, 1981).